매년 4월 첫 번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되는 '이누야마 축제'에 등장하는 수레 '야마'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정교함과 옻칠 및 금박으로 장식은 그야말로 박력만점! 축제 분위기를 일년 내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축제를 6분으로 단축한 빛과 소리 연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건물은 성하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폭이 좁은 '마치야(상인의 전통 가옥)' 구조이며, 전시실에서는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입는 전통 의상인 '금 주반'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누야마 축제 때 매년 이누야마 거리를 행진하는 3개의 층으로 된 수레를 장식하기 위해 1776년에 제작된 것입니다. 가라쿠리 인형은 거의 모든 부분이 목제로, 톱니바퀴, 용수철, 봉, 도르래 등 복잡한 구조로 동작하기 때문에 정말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합니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가라쿠리 인형은 각각 전통적인 신화와 전설을 테마로 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대 중국 신화에 기원을 둔 여신인 세이오보(서왕모)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세이오보는 신화에 등장하는 곤륜산 궁전에서 살며, 먹으면 불로불사가 되는 마법의 복숭아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세이오보는 복숭아가 익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어린 아이인 ‘가라코’에게 복숭아를 가져오도록 명했습니다. 세이오보가 부채로 신호를 보내면 가라코가 복숭아를 따기 위해 나뭇가지에서 다른 나뭇가지로 건너가기 시작합니다. 가라쿠리 인형을 통한 이 이야기의 재현은 17세기 이래 거의 바뀌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세이오보 가라쿠리 인형의 첫 번째 버전은 1649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세이오보 가라쿠리 인형은 수 세기 동안 몇 번이나 큰 수리를 거쳤으며, 최근에는 2002년에 전면 수복되었습니다. 현재는 아이치현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나카혼마치의 야마는 중국 세이오보(서왕모)의 전설을 연기한 가라쿠리 인형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인형극에서 세이오보를 받드는 ‘가라코’가 나뭇가지를 건너다니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아야와타리’라고 부릅니다.
‘오고시’란 시모혼마치의 야마로, 그 이름은 가라쿠리 인형인 ‘가라코’ 2개가 서로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는 움직임에서 따온 것입니다. 작은 인형이 큰 인형의 어깨에 타고, 작은 인형이 대나무 장대를 잡고 회전하는 모습은 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지야초의 야마 ‘주로다이’는 칠복신 가운데 건강과 장수의 신인 주로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야마의 가라쿠리 인형은 주로진이 ‘가라코’의 활기찬 춤에 매료되는 장면을 연기합니다.
나구리초의 야마는 ‘호에이’라고 불리며 이는 ‘훌륭한 재봉 솜씨’를 뜻하는 말로, 야마 아래쪽 갑판을 덮고 있는 직물 상부에 있는 섬세한 자수 등을 비롯한 장식을 일컫습니다. 이 야마의 가라쿠리 인형은 꽃이 피어있는 매화나무 분재를 둘러싸고 다투는 9세기 대신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화가 나 매화 꽃잎을 떨어지게 하지만 다른 대신이 마법처럼 다시 꽃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내용을 연기합니다.
| 소재지 | : 〒484-0083 이누야마시 이누야마 히가시코켄 62 |
|---|---|
| 요금 | : 성인 100엔(중학생 이하는 무료) ※요금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영업 시간 | : 9:00-17:00(입장은 16:30까지) |
| 주차장 | : 없음 |
|---|---|
| 화장실 | : 있음 |
| 정기휴일 | : 12월 29일~31일 |
| 전화번호 | : 0568-65-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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