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스시 기요스 성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전해지는 성 "기요스 성"
일본 전국시대 중에서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큰 성 중에 하나가 기요스성입니다.
기요스성은 1394년에서 1427년에 걸쳐 전략적으로 중요한 방어 시설이었으며, 후에 오와리 지역(아이치현 서부)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곳의 장군이었으며 영웅이던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의 천하 통일을 목표로 했던 장군이었습니다. 그는 1555년에 기요스성을 점거하여 수년에 걸쳐 본거지로 두었습니다. 당시, 기요스는 노부나가의 경제개혁과 치안 강화에 힘입어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1500년대 말에는 외국인 선교사가 유럽에 알린 것을 계기로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의 하나"로서 세계에 전해졌습니다. 당시의 키요스성 성곽은 동서로 1.6km, 남북으로 2.8km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1610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나고야성을 건립하게 되자, 새롭게 나고야성을 세우기 위해 성의 대부분은 파괴되었습니다. 기요스성의 골조용 목조뿐만 아니라 벽에 사용된 석재도 대부분 이용되었습니다. 기요스성 중심에 위치한 천수각은 철거되고, 나고야성의 서북쪽 망루로서 재건되었습니다.
기요스성은 1989년에 실제로 성이 있었던 곳에 있던 건너편 강가에 콘크리트로 재건되었습니다. 천수각이 있던 부지에는 현재 작은 카페와 휴게소가 있고, 또한 사무라이의 갑옷을 입어볼 수 있는 갑옷 공방이 있습니다. 놀랄만한 것은 JR 열차와 신칸센이 예전 성터 안을 통과해서 지나다니고 있는 점입니다. 성터는 현재 공원이 되었으며,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멋진 노부나가의 상이 있습니다. 재건된 현재의 기요스성은 기요스 시의 상징이며, 미술관에는 성의 역사와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품과 유품을 특집전을 통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가까이에 보이는 붉은 다리를 건너, 강 건너편에 위치한 실제 성터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는 몇몇 사적과 오래된 주택, 창고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성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기요스의 역사 산책 지도를 참고하여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