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키시 고마키 성(고마키산성)
고마키성, 위대한 미래를 향한 설계
고마키성은 작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으로, 나고야시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하통일을 목표로 했던 오다 노부나가가 1563년에 고마키성을 세웠습니다. 영토를 확대하던 시기에 장군 사이토 다쓰오키를 물리치고, 현재 기후현에 해당하는 미노를 빼앗을 계획을 실행하던 중의 일이었습니다. 노부나가가 오랫동안 지냈던 기요스성에서 본거지를 옮기는 것에 대해 가신들이 승낙하지 않을 것을 예상한 그는 이누야마에 있는 험한 니노미야산에 새로운 성을 건립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예상대로 가신들이 그 제안에 대해 망설이던 때 차후책으로 고마키성을 제안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장군의 제안을 두 번이나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고마키성의 건설이 정해졌습니다.
그 위치는 이상적이었습니다. 해발 86미터의 산 정상은, 광대한 평야와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대한 조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마키성은 그 지역의 다른 성과 비교하면 작지만, 역사와 성 마니아에게 있어서는 꼭 봐야 할 성입니다! 이 성은 수년 후에 아즈치에 세워진 노부나가의 가장 장대한 성을 건설할 때 참고가 되었습니다. 양쪽 성의 양식과 구조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으며, 최근 이루어진 조사와 발굴에서 고마키성은 후에 모든 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호용 돌담을 처음으로 사용한 성 중 하나임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산기슭에 성하마을(죠카마치)가 완벽히 설계된 최초의 성이기도 했습니다. 노부나가가 암살되고 2년 후에 일어난 고마키・나가쿠테의 전투에서 처음 전장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1584년에 시작된 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투는,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고마키성을 장악하고 있던 과거의 동맹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진영을 처음으로 포위한 전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