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마시 이누야마 성(국보)
이누야마의 보물, 성과 사무라이 다실
현존하는 덴슈(천수) 중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은 일본 전체에서 단 12곳뿐입니다. 이 12곳 중 5곳만이 국보로 인정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작고 오래된 것이 이누야마성이며,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된 후로부터는 약 1세기이지만, 그 역사는 144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쐐기형의 언덕에 전략적으로 위치하며 넓고 유속이 빠른 기소강 주변과 그 하류까지 개방된 형태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있는 이누야마성은 장군 오다 노부나가가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한 곳으로 그가 완전하게 소유한 최초의 성이었습니다. 그가 전쟁에 나가 있는 동안에는 숙부를 관리인으로 두었습니다.
이누야마성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천수각입니다. 천수각, 병사, 큰 벽으로 둘러싸인 통로, 방호담과 관련된 건물은 에도 시대(1603년-1868년)말에 해체되기까지 산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천수각 자체는 다른 성과 비교하여 작게 보입니다. 그 돌벽은 높이 5m 정도이지만 천수각은 꼭대기까지의 높이를 합하면 19m에 달합니다. 바닥 면적은 약 699평방미터로 당시의 천수각으로서는 일반적인 것이었습니다. 천수각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들어가서 그 안을 걷다보면 목제 마룻바닥과 기둥에서 큰 소리가 납니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유명한 위인들이 이 곳을 거쳤습니다. 가파른 계단은 내부 공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무장한 침략자를 막고 성의 방호를 용이하게 하였습니다. 1층은 몇 개의 작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방들을 잇는 넓은 복도는 공격을 받았을 때 이동하기 쉬운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위층에서는 주변의 강과 산 등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방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전투 시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공격에 대비하여 준비된 장비와 무기 보관 창고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1584년에 있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고마키나가쿠테 전쟁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12만의 무사가 이누야마 성을 사용하였습니다. 1600년에는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 후 1617년, 이곳에 나루세 마사노리가 부임하기까지 계속하여 영주가 계승되었습니다. 이누야마 성은 12대에 걸쳐 나루세 가문이 소유하였으며, 2004년부터 이누야마시와 새로운 재단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16세기 일본 성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국보 이누야마성에서 일본에서의 귀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