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랑하는 제례 '야마・호코・야타이 행사'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도호쿠에서 규슈까지 18부현 33건 중 "가마 축제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아이치 현은 최다인 5개가 지정되었습니다!
' '어떤 점이 대단한 걸까?', '어떤 축제가 있을까?' …그 물음에 전부 답해드립니다!
자주 듣곤 하는 것이 '세계유산'. 이는 '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에 따라 보편적인 가치가 있는 건조물이나 유적에 대해 인정하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현재 히메지 성, 사라카와고・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집락,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로 등 20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민속음악이나 무용 등 '형태'가 없는 예능이나 전승, 사회적 관습, 의례, 전통공예, 문화 등과 관련하여 보편적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유산이 바로 '무형문화유산'입니다. 떠올려 보면 2013년에는 '일식'이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18부현 33건의 축제. 이 중에는 이미 등록되어 있는 '교토 기온마쓰리의 야마보코교지'나 '히다치후류모노'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 목적은 전국에 남아 있는 이들 축제를 그룹화하여 신청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마를 이용한 축제의 원점은 교토 야사카 신사의 기온마쓰리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이들 '야마・호코・야타이 행사'는 단지리나 야마보코, 히키야마, 가사보코 등의 형태로 각지에 퍼져 나갔으며, 그 땅에서 독자적으로 자라온 축제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야마・호코・야타이 행사'는 각 지역의 문화의 멋을 결집하여 지역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행하는 전통적인 제례. 제례를 계속하여 행하기 위해 예능의 계승이나 문화재의 보존에도 힘을 쏟아, 세대를 넘어서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마에는 목공, 금속공예, 칠, 염색 등의 전통 공예 기술이 담겨 몇 세기나 유지되어 왔으며, 지금도 훌륭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이 소중하게 지켜온 축제에 대한 마음… 그것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보호, 계승된 사례로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65개의 제등에 불을 밝힌 마키카와부네가 우아하게 물을 나아가는 시대 서사시"
쓰시마 시・아이사이 시
매년 7월 네 번째 토요일과 그 익일. 요이마쓰리 18:00~/아사마쓰리 8:40~
덴노가와 공원(적은 양의 비가 올 경우 실시)
일본 3대 강 축제 중 하나로, 쓰시마 신사의 제례로서 5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요이마쓰리에서는 제등에 불을 밝힌 쓰시마고샤라고 불리는 5개의 가마가 제등에 붉을 밝히며 덴노가와 강에 떠 오르며, 쓰시마 피리를 연주하며 강을 나아갑니다. 아사마쓰리에서는 이치에쿠루마가 추가되며, 창을 가진 10명의 청년이 이치에쿠루마에서 덴노가와 강으로 뛰어들며 신사까지 질주합니다.
마키카와부네에 장식되는 많은 수의 제등. 이들 하나 하나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위쪽으로 곧장 솟아 오른 제등은 1년=12개월을 따서 12개, 그 아래에 반구형은 1년=365일의 의미가 있지만, 형태가 아름답게 나오지 않아서 실제로는 400~420개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지고(축제의 선두 행렬에 참가하는 어린이)가 앉는 위치 옆에 있는 붉은 제등은 1개월=30일을 따서 30개가 붙어 있습니다. 제등에 불을 붙여나가는 모습은 장인의 기술을 볼 수 있으며 무척이나 멋지므로 꼭 한번 봐 주세요!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수상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이 또한 즐길거리 중 하나입니다.
"놓치지 말 것☆가마 위에서 행해지는 인형 정유리는 일본에서 이곳 뿐!"
지류 시
지류마쓰리 매년[시가쿠] 5월 2일 [혼가쿠] 5월 3일
다시분라쿠 가라쿠리 상연은 본축제일의 14시부터 지류 신사 경내에서
지류 마쓰리에서는 매년마다 번갈아서 혼마쓰리와 아이마쓰리가 열립니다. 혼마쓰리에서는 5개의 다시(가마)가 각 마을을 행진. 지류 신사에 들어간 뒤에는 가마 위에서 '다시분라쿠'와 '가라쿠리'가 상연됩니다. 아이마쓰리에서는 예쁘게 장식된 5대의 화차가 행진합니다.
분라쿠(3명이 함께 조종하는 인형 정유리 연극)는 각지에서 상연되고 있지만, 가마 위에서 상연되는 것은 지류뿐입니다. 에도 시대에 시작된 다시분라쿠는 260여년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는 야마마치・나카진마치・혼마치・다카라마치의 4개의 가마에서 '산바소', '게이세이아와노나루토', '쓰보사카칸논레이겐키', '신레이야구치노와타시' 등을 상연합니다.
지류의 가라쿠리 인형은 다른 지역처럼 장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의 사람들이 동네에 널려 있는 잡목이나 헝겁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태엽이 아니라 실로 조종하여 조작합니다. 연출하는 내용에 따라서는 10명이 연기를 하는 것도 있으며, 높은 기술을 요합니다.
호화로운 13량의 가마를 호쾌하게 끌며 돌리다…!
이누야마 시
매년 4월 첫 번째 토・일요일
간에이 12년(1635)부터 시작된 하리쓰나 신사의 예제. 주역은 13량의 가마로, 3층으로 호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로부터 전해져 온 가라쿠리 인형의 춤을 봉납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매년 벚꽃의 계절에 열리는 이누야마마쓰리의 주역은 3층으로 구성된 호화로운 '야마'. 야마의 위에서는 에도 시대로부터 전해져 온 가라쿠리 인형을 놀리며 다양한 연기를 봉납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야마에 장식된 제등에 불이 밝혀지며, 밤의 벚꽃 밑을 행진합니다. 아름답고 몽환적인 세계가 펼쳐집니다.
축제에 참석한 남자들이 호흡을 맞춰서 무게 5톤을 넘는 야마를 들고, 호쾌하게 방향 전환! 성공하는 순간, 커다란 하환성이 터져나옵니다.
차륜을 드르륵하며 밀면서 힘차게 방향을 바꾸는 묘기. 이누야마 성 앞의 광장에 가는 길이 휘어지는 모퉁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조각과 자수막을 가진 5량의 가마가 해변가에서 춤을 추다
한다 시
전일 5월 3일(공휴일) 해변 히키오로시 10:30 경
후일 5월 4일(공휴일) 해변 히키오로시 14:00 경
진무 천황이 이 땅에 상륙했다는 전설을 본뜬 가미사키 신사의 제례. 막부 말기의 공예문화의 멋을 모아 만든 5량의 가마를 간조 시기의 해변에 끌어내리는 모습(히키오로시)이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가라쿠리 인형 봉납, 밧줄 당기기와 노 뺏기와 같은 묘기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3일은 10:30 경부터, 4일은 14:00 경부터 가메자키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히키오로시'. 바닷물이 빠진 물가를 향해 가마가 일제히 끌어내려지며, 남자들은 허리까지 물에 잠겨서 밧줄을 끌어당기지만 젖어 있는 모래에 차륜이 빠져서 모두 쩔쩔매게 됩니다!
에도 후기로부터 메이지에 걸쳐서 활약한 일류 장인이 만든 정밀하고 박력 넘치는 백목 조각에도 주목★ 특히 리키진샤의 단상 조각 '리키진'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마의 앞부와 상부에서 열리는 가라쿠리 인형의 연무. 물구나무서기, 줄타기 등의 묘기, 우라시마 다로나 헤이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 등 다양한 공연이 상연됩니다. 그중에서도 가구라구루마의 가미야마 인형 '가이라이시'는 다케다 가라쿠리가 유일하게 잔존해 있는 귀중한 작품입니다.
100일간 이어지는 제례의 클라이맥스는 마키와라부네의 요이마쓰리&샤라쿠사이의 아사마쓰리
가니에초
매년 8월 첫 번째 토요일과 그 익일
가니에 가자리바시~덴노바시
가니에초 북부의 스나리 지구에 있는 토미요시타테하야 신사・하치켄샤 양사의 제례로서 열리는 강의 축제로, '단지리부네 강축제'와 '미요시 신사' 2부로 구성됩니다. 약 100일간에 걸쳐 수 많은 제사가 열리기 때문에 '100일제'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마을회관에서 합주가 열린 후, 제등을 켠 마키와라부네 1량이 가자리바시를 출발. 배는 마쓰리바야시를 연주하면서 덴노바시까지 강을 올라갑니다. 도중의 미요시바시에서는 오직 스나리마쓰리 때만 축제선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리가 들어올려집니다. 축제선이 덴노바시에 도착하면 축제선에 장식되어 있던 붉은 호오즈키 제등과 떡을 배 위에서 던져집니다.
마키와라부네에서 모양을 바꾼 단지리부네는 제등은 없으며, 매화・벚꽃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지고(축제의 선두 행렬에 참가하는 어린이)를 태우고 가자리바시를 출발하여, 마쓰리바야시를 연주하면서 덴노바시까지 강을 올라갑니다. 덴노바시에 도착하면, 배우들이 배에서 내려 신사 배전에서 덴노바야시를 연주합니다.
신사 배전에서 덴노바야시가 끝날 무렵, 가마를 장식하던 매화・벚꽃의 가지를 꺾어서 관중에게 던집니다. 이 꽃을 집에 장식하면 '번개를 피하고', '좋은 인연을 만난다'라는 전설이 있습니다.